동탄신도시 교통난 해소

능동지하차도~벌말교 구간 등 미개통 도로 2개 노선 7월 완공

동탄신도시 교통개선대책 중 미개통 노선 2곳이 오는 7월 개통돼 동탄신도시 교통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LH 동탄사업본부는 28일 동탄1 신도시 개선대책 중 마지막 미개통 노선인 ▲동탄∼병점간(중로1-12호선) 노선의 능동지하차도~벌말교 구간(L=1.4km)▲병점~서부우회도로간(태안중로1-23호선) 노선의 벌말교~시도80호선(L=0.6km)구간 총 2.0km를 7월 1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동탄1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동탄~병점~서부우회도로 노선에서 지난 2007년 상부만 개통한 동탄~병점간 도로의 미개통구간인 능동지하차도~벌말교의 구조물구간(L=1.4km)과 이와 연계한 병점~서부우회도로간(태안중로1-23호선) 노선의 벌말교~시도80호선 구간(L=0.6km)으로 총연장 2km이며, 약 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기존의 국도1호선 상습정체 구역인 병점고가를 통해 동탄에서 안녕동, 화산동, 한신대, 정남 등 화성시 서부방면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지하차도와 교량으로 연속화된 동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이동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병점~서부우회도로간(태안중로1-23호선) 노선 시점부에는 현재 오산시 도시계획도로(중로1-102호선)가 접속공사 중이고, 향후 병점복합타운 진입도로가 개설예정으로 병점지역의 개발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개통에 앞서 관계기관 점검 외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과 함께하는 개통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련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동탄신도시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더욱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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