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두언)는 1일 저축은행부실 사태의 실체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8월 5일과 8∼9일 3일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조는 오는 15일부터 청문회 직전까지 진행되는 예비조사를 비롯, 부산 저축은행 등 피해현장 방문과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등을 대상으로 문서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서검증은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대검찰청, 국세청, 기관보고는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금융위원회,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쪽으로 잠정합의됐다.
하지만 기관보고 대상에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여야간 이견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향후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갈등이 예상된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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