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축구 경기도대표선발전, 부천FC 2대0 꺾고 본선 티켓
실업축구 지난시즌 챔피언인 수원시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2년 만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수원시청은 15일 양주시 고덕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김한원, 고재효가 전후반 한 골씩을 성공시켜 K3 챌린저리그 소속인 부천FC1995의 돌풍을 2대0으로 잠재우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해 도대표선발전 결승에서 역시 K3리그 소속인 양주시민구단에 발목이 잡혀 본선행이 좌절됐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반면 준결승에서 실업축구의 강호 용인시청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던 부천FC는 수원시청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시청은 전반 15분 김한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19분 고재효의 슈팅외에는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시청은 부천FC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44분 고재효가 상대 한석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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