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한국유방암학회로부터 '한국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거점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하는 질환인 유전성 유방암의 절반 정도는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발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인하대병원 여성암센터 조영업 소장은 "한국인의 유방암은 서양과는 다른 패턴을 보여 서양의 연구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는데는 문제가 있다"며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와 예방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병원 여성암센터(032-890-25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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