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토양관련 업체 무더기 적발

한강환경청, 오염된 흙 부적정 처리 고발 방침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지역 토양 관련업체 5곳 중 1곳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강력한 행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수도권 토양관련 전문기관 21곳과 토양정화업소 80곳 등 모두 101개 업체에 대한 올해 상반기 기획지도점검 결과, 22개 업체에서 27건의 법규를 위반(위반률 22%)했다.

 

위반 내역을 보면 토양관련 전문기관은 모두 6건을 위반했으며 이중 검사수수료 과소책정 및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 미준수 등 준수사항 위반이 4건(67%), 기한 내 변경등록 미이행 1건, 2년간 영업실적 없음 1건 등이다.

 

토양정화업소는 21건을 위반했으며 이중 2년 이상 영업실적 없음이 12건(57%), 기술인력 부족 3건(14%), 교육미이수 2건(10%) 등으로 나타났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