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알짜분양 몰려 하반기 투자자 관심 집중

경인지역 알짜분양 몰려 하반기 투자자 관심 집중

분당·안산·인천·송도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 ‘분양 러시’

 

상반기 ‘청약대박’ 오피스텔 인기 계속될까

 

상반기 침체된 분양시장 중에서 오피스텔의 청약 인기는 단연 돋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전세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오피스텔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총 15곳 4천862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경인지역에서는 분당, 안산, 인천 송도 지역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분당 정자동 16의 1번지에 116㎡으로 174실을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분당 정자동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있는 부지로 분당선 전철 정자역과 올해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강남~정자구간) 정자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판교, 분당신도시 업무시설 및 연구소 근로자 수요층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신공영은 안산시 원곡동 994의 6번지 일대 52~79㎡ 480실 분양을 연말께에 앞두고 있다.

 

안산선 전철 안산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들 수요가 이미 탄탄한 지역이다.

 

이외에도 안산시민공원, 안산시민시장 등 이용이 쉬워 생활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극동건설은 인천시청 바로 앞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의 8번지에 607실(주택형 미정)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며, 인천시청역은 2014년 개통 예정인 2호선도 지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롯데백화점(구월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CGV(인천점) 등의 다양한 편의와 문화시설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37~132㎡ 606실을 연말께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 개가 위치할 예정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익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입지가 좋은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은 아직도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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