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31일 경북 김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결과, 총 247점을 획득해 충청북도(228점)와 대구광역시(160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최근 몇년간 주축선수들의 잦은 이적으로 전력약화가 불가피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오는 10월 경기도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우승 6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여자 대학·일반부 3천m 계주 안양시청이 4분22 초475로 대구시체육회(4분23초058)와 인천선발(4분23초463)을 꺾고 우승, 3번 주자 김미영은 500m와 1천m 우승 포함 3관왕에 올랐고, 4번 주자 장수지도 5천m 포인트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3천m 계주에서는 경기선발이 4분26초034를 기록하며 충북선발(4분26초436)과 경포고(4분26초79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1천m와 1만5천m 제외경기 우승자 안정은(성남 한솔고)은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500m 금메달리스트 우아름(안양 동안고)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3천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은 4분28초175로 충북선발(4분28초481)과 남원 용성중(4분29초555)에 앞서 우승, 1천m 우승자 황지수(성남 은행중)도 대회 2관왕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일반부 500m 김민호와 1천m 남유종(이상 안양시청), 남녀 고등부 1만m 제외포인트 정훈종과 유가람(이상 동안고)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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