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봐요”

아름다운 바다속 체험 ‘스쿠버다이빙’

여름철에는 누구나 에메랄드 빛 바다 속을 탐험하고 싶어지는 욕망이 생겨나게 된다.

 

우리가 TV 속 화면에서나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들 위로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픈 욕망 말이다.

 

이러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해소시켜주는 레포츠가 있으니,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다.

 

특히 최근 동남아 등지로의 여행이 보편화 되며 모두들 한번쯤은 스노클링을 경험하게 되는데, 스노클링이 물안경을 쓰고 바다 위에서 안을 살짝 들여다 보는데 그친다면, 스쿠버다이빙은 바다 속 내부를 직접 체험하는 바다 속 여행이다.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려면

 

우선적으로 수영 능력이 필요하다.

 

국민생활체육 스킨스쿠버다이빙연합회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00m를 쉬지않고 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잠영은 15m 이상, 물에 떠있는 시간도 3분 이상이 돼야 한다.

 

물론,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도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지만,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뒤, 직접 바다나 강에서 잠수를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수영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 밀실공포증이 있다면, 바다 속 잠수가 불가능하며, 심장질환과 심한 고혈압, 저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체건강한 15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려면

 

초보자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이론교육을 받으면서 스쿠버다이빙을 접하게 된다.

 

육상 환경에 적응된 인간이 압력차가 심한 물속으로 들어가려면 우선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안전수칙, 비상시 대처요령, 장비사용법, 위험한 생물,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기상 현상들을 공부한다.

 

8시간 정도의 학과교육을 마치면 잠수 풀에서 강사와 함께 2시간 내외의 실습잠수를 5회 정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해양실습을 4∼5회 정도 하면 정식 다이버가 됐다는 의미로 소정의 증명서를 받는다.

 

국내와 외국에서 모두 통용되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정식 다이버로서 어느 곳에서든 장비를 빌려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 배울 수 있는 곳

 

-수원 월드컵다이빙풀(www.scubadiving.or.kr)

 

-광명 뉴서울다이빙풀(www.maresseoul.com)

 

-고양 일산다이빙풀(www.ilsanpool.co.kr)

 

-포천 포프라자 스쿠버풀(http://fpscuba.com)

 

-아쿠아마린 안산점(www.scubakorea.co.kr)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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