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오피스시장에 새로운 물량이 공급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3일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역 주요 오피스빌딩 36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2·4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37%로 지난 1·4분기 3.64%보다 4.73% 올랐다.
지난 1·4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공실률이 하락세였고 분기별로 평균 1.0% 안팎의 변화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변화다.
지난 4월 남동구 구월동 S빌딩이 새로 준공되면서 1만5천㎡가 임대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축 빌딩물량이 공급되면서 환산 전세가는 ㎡당 90만6천원으로 지난 1·4분기보다 5.10% 상승했다.
관리비는 6.58% 오른 ㎡당 5천820원으로 조사됐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인천시가 최근 만도브로제와 R&D센터 투자계약을 맺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도 활성화되면서 오피스시장도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