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활하수 1주일째 유입 팔당호 오염감시단계 격상

사상 최악의 폭우로 광주 곤지암하수처리장이 침수돼 생활하수가 팔당호로 유입(본보 3일자 1면)돼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강유역환경청이 팔당호 오염감시체계를 평시수준에서 1단계로 격상했다.

 

오염감시체계를 1단계로 격상하면 암모니아성 질소와 총대균장균·분원성대장균에 대한 검사시기가 주 1차례에서 각각 하루 1차례와 주 2차례로 강화된다.

 

한강청은 “취수장과 정수장 운영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경기도와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긴급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 하수처리장 등이 침수되면서 하수처리시설을 거치지 않은 하수가 팔당호로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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