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하수 팔당호 유입 최소화 팔걷어

TF팀 구성 하수처리장 조기복구 나서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된 광주·곤지암 공공하수처리시설(본보 3일자 1면)의 복구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시설 복구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광주·곤지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되면서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팔당상수원으로 유입돼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2천만 인구의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관리를 위해 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하수처리시설 긴급 복구에 나섰다.

 

시는 정수원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팀장으로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한국환경공단, 광주시, 광주지방공사 등 관계 공무원 10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긴급 복구팀은 주별 진행상황 점검과 문제점 검토 및 해결 방안 등을 적극 협의해 당초 2~3개월 소요 예정인 기계·전기시설 복구공사를 1개월 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예비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이날부터 공사에 착공해 빠른 시일 내 정상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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