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가 인천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들이 잇따랐다.
8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시속 25㎞로 백령도 북서쪽 인근 해상을 지나 북쪽으로 빠져 나갔다.
이로 인해 지역에는 20~70㎜의 비가 내렸으며 초속 12~20m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오후 3시 기준으로 남동구 13곳, 서구 10곳, 중구 8곳 등 모두 45곳이 피해를 입었다.
시관계자는 “공무원 2천920명을 비상 투입,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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