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수익형 부동산 건설 ‘러시’

‘맥스타워’ 등 도시형 생활주택·소형 오피스텔 속속 들어서

의정부지역에 수익형 부동산 건설붐을 타고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 오피스텔 건축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맥스타워는 지난달 29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평화로 3번 국도변 경의 교차로 주변 1천854㎡에 지하 4층, 지상 19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형 아파트(전용면적 18.24㎡) 297가구, 업무시설 오피스텔 229가구에 대해 건축허가를 받았다. 입주는 오는 2013년 3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1억원대 미만이다.

 

또 의정부 2동 삼천리 예식장 뒤편에도 부지 900㎡에 19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22.68㎡) 240가구와 오피스텔 29가구가 건축허가를 받아 조만간 분양 예정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도심에 있는 모 호텔 부지에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 건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구성된 원룸형 등 초소형 주택을 의미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장 건축 기준도 전용면적 60㎡당 1대로, 가구 수 제한이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된데다 저리융자, 각종 세제혜택 등이 주어지면서 의정부지역에도 건축이 활발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을 사고팔아 이익을 챙기는 ‘시세차익’형 투자가 어려워지자 시중의 여유자금 수요가 매달 고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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