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족구 기술
▷서서 발 안쪽으로 때리기
때리기의 가장 기본 자세로 즉, 왼쪽 발을 앞으로 오른쪽 발을 뒤쪽으로 위치(오른발 잡이의 경우)하고 때리는 자세다.
이어 공이 알맞은 위치에 이르렀을 때 발 안쪽을 이용해 넓적하게 공을 때려내는 방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 적절한 위치에 도달했을 때 공을 끝까지 보고 때려내야 한다는 점이다.
족구도 축구와 마찬가지로 때리는 순간까지 공에서 시선을 놓으면 안된다.
한가지 힌트를 주자면 공의 적절한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공의 밑부분이 네트의 상단선에 이르렀을 때다.
너무 높은 위치라면 공이 공중으로 날아가게 되며, 낮다면 네트에 걸리고 만다.
그리고 공을 때리는 순간에도 여러가지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데, 감아차기와 밀어치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감아차기인데, 발 안쪽을 이용해 공을 감싸듯이 감아차면 각도와 힘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서서 발바닥으로 때리기
기본적인 발 안쪽으로 때리기를 익혔다면, 발바닥으로 밀어내듯 공을 때리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기술은 주로 네트의 높이가 자신의 키에 비해 낮다면 유용한 기술로, 공의 윗 부분을 밀어내듯 발바닥으로 차면 된다.
발바닥으로 때리기는 수비하는 상대방도 막기가 어렵지만, 힘과 각도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서서 발등으로 때리기
발등에 공이 제대로 맞는다면 수비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발등으로 때리기의 기본 동작은 발 안쪽으로 때리기와 같지만, 공과 왼쪽 어깨선이 비슷하게 위치된 때에 허리를 비틀며 공을 발등에 맞추면 된다.
무릎이 굽혀진다면 성공하기 힘들지만, 정확하게만 공을 때릴 수 있다면 공이 직선으로 상대 코트에 꽂히게 되므로 그 어떠한 기술보다 강력한 공격방법이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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