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출전 기업은행도 4강 동행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B조에서 2전 전승으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김선영(20점)과 임효숙(18점), 하준임(14점), 황민경(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박정아(16점)와 김희진(11점)이 분전한 ‘신생’ IBK기업은행을 3대1(25-19 25-17 18-25 25-23)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B조 1위로 준결리그에 진출, 18 일 A조 1위이자 지난해 V리그 챔피언인 수원 현대건설을 상대로 준결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대1로 눌렀던 기업은행도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해 17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준결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어진 남자부 조별예선 B 조 2차전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홀로 29점을 쏟아부은 김학민을 앞세워 박철우(28점)가 고군분투한 대전 삼성화재를 3대0(25-23 27-25 25 -22)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구미 LIG 손해보험과 모두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며 LIG 손해보험을 제치고 B조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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