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 시공사 선정 탄력 붙었다

2단계 개발 대우건설 컨소시엄 시공사로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화복합단지의 핵심사업인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이 2단계 공사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2단계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2단계 개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는 공사비 2천억원대 규모인 이번 사업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당초 의무공동도급 비율 30%보다 10% 높은 40%로 배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연면적 8만1천737㎡인 2단계 공사는 도서관과 종합강의 1~4동, 스터디 하우스4동, 데크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토목 및 조경공사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3월 개교한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에는 현재 의예, 치의예, 언더우드 국제대학, 자유전공 등의 학과에 4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2단계 공사가 끝나는 오는 2014년에는 4천여명이 등교한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주변 교육시설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 초등학교로는 34학급(일반 30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규모인 초등학교를 오는 2013년 3월 개교한다.

 

특히 특수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화된 중·고교 설립을 통해 연세대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교육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상복합 M1블록도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도보 2~3분 거리로 초역세권인 M1블록은 부지 5만7천91㎡에 공동주택 980가구와 오피스텔, 아파텔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분양한다.

 

M1블록은 지난달 착공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오는 2015년 개원 예정인 세브란스 국제병원 등으로 의료·바이오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연세대와 바이오 연구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국제대학 등 각종 교육시설들이 들어선 교육·연구활동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업무, 주거, 문화 및 상업 기능 등이 복합된 균형잡힌 단지 조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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