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맞춤형 주거지원 등 74건 발굴
인천시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실·국별로 소규모 예산으로 다수 시민들이 공감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책 74건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발굴 사업은 시와 공사·공단 등이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과 기관(업체)과 전통시장간 결연, 택배서비스 사업 사회적기업화 등을 비롯해 취약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십만원 영화제 추진 등이다.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싸게 전세·임대해 주는 맞춤형 주거지원과 소외계층 주택 리모델링, 불우청소년 카페리 체험 시찰, 각종 공사현장 소음측정 표시기 설치 등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만 90세 이상 어르신 장사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주는 아이디어와 향교 명륜 학당 운영, 양로원과 요양원 등에서의 다양한 무형문화재 공연 등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발굴된 시책들에 대해 중복 여부나 실현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며 “가능한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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