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여자부 준결리그 선두로 나섰다.
도로공사는 준결리그 2차전에서 김선영(15점)과 표승주(9점), 하준임, 황민경(이상 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박슬기(11점)와 이보라(9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을 3대0(25-18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준결리그에서 2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1승1패)을 제치고 1위로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황민경의 시간차공격과 김선영의 오픈공격 등이 주효하며 25-18로 손쉽게 따냈다.
이어 도로공사는 2세트 15-19에서 상대 범실과 황민경의 연속 후위공격, 김선영의 오픈공격 등으로 19-19 동점을 만든 후 표승주의 서브득점과 하준임의 오픈공격 등을 묶어 25-23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김선영과 황민경, 임효숙의 득점을 앞세워 박슬기의 공격으로 추격한 현대건설을 5점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추가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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