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한강유역환경청,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하남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이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시와 한강청에 따르면 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공무원 및 유관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6일부터 추석연휴를 포함해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집중 이용의 달’로 정하고 이 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 시민 1천500명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온누리 상품권’ 사용 활성화로 인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한강청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와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 덕풍상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덕풍시장(상인회장 김종근)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한강청은 협약 체결 후 장보기 행사를 통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입한 식료품 등은 하남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한강청 직원들은 덕풍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원절약을 홍보하는 취지로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도 갖는다.

 

특히 한강청은 덕풍시장의 활성화 및 이용 확산을 위해 월 1회 이상 장날(4·9일)에 맞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강청 구내식당의 일부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구입 조달하는 등 덕풍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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