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소자자의 마음을 잡아라

유통업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유혹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와 추석 나들이객 등을 유혹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깎아 준다.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은 과일 대신 좋은 자연환경에서 홍삼을 먹고 자란 한우로 만든 ‘명품 홍우세트(1세트 82만원)’와 경남 청정해역에서 해녀가 건져 올린 돌미역으로 만든 ‘정자각(1㎏당 25만원)’ 등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업계 최초로 국산 블랙캐비아(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식품) 벨루가세트(120만원)를 내놨다.

 

이마트 인천점은 오는 25일까지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개 품목을 예약하면 최대 20%까지 할인해준다.

 

홈플러스 구월점과 간석점 등은 지난해보다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9+1(9세트 구매시 1세트 무료증정) 추석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과일 가격이 폭등, 추석선물세트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10+1 선물세트’ 대신 ‘9+1’로 강화한 것이다.

 

선물세트 구매금액별로도 상품권을 증정하고 인기 선물세트는 최대 30%까지 깎아준다.

 

호텔업계도 추석 나들이객 유혹에 나섰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은 다음달 11~15일 가족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강사로부터 지도받는 북아트클래스를 체험하고 야생화로 꾸민 야외정원과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추석 패키지 1일 숙박권(16만원 부가가치세 10% 별도)’와 최고급 와인과 전통주 추석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예약은 하얏트리젠시 인천(032-745-1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쉐라톤인천호텔도 소물리에가 직접 선정한 카스텔로 반피 스무스, 산펠리체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 등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김미경·박용준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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