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기일보배 해피수원리그 8월 4주차

▲ 루키리그 제일팩커스 4-5 ROOTS

ROOTS가 6회말 터진 이광우의 짜릿한 동점타와 끝내기 실책에 편승해 1점차 역전승을 챙겼다.

 

ROOTS는 1회초 선발 김경수가 난조를 보이며 이재찬에게 적시타, 신주엽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는 등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점을 먼저 빼앗겼다.

 

1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ROOTS는 2회말 1사 후 최성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강남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광우의 좌전안타로 1·3루의 기회를 잡은 ROOTS는 황국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준성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대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볼넷과 도루, 폭투, 실책으로 2대3 재역전을 내준 ROOTS는 고재수에게 내야땅볼로 1점을 더 허용하며 2대4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ROOTS는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성대와 김강남의 연속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의 득점 찬스에서 이광우의 내야땅볼로 5대5 재동점을 만든 뒤, 포수실책에 편승해 결승점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루키리그 어쩌라구 11-9 드림머스

어쩌라구가 드림머스의 맹추격을 2점차로 따돌렸다.

 

어쩌라구는 1회초 박창용과 정진호의 적시타와 이태석의 내야땅볼, 실책으로 4점을 먼저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1회말 수비가 흔들리며 볼넷 1개와 실책 4개로 3점을 빼앗긴 어쩌라구는 2회초 총 12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5개와 몸에맞는공 1개, 실책 3개를 묶어 대거 6득점, 10대3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3회초에도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낸 박창용이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11대3까지 점수를 벌린 어쩌라구는 4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선발 최진호가 난조를 보이며 5실점, 2점차로까지 쫓겼지만, 최준혁의 스퀴즈때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 승기를 지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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