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녹십자 사거리부터 신갈IC 1.7㎞ 구간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61억3천6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신갈오거리 배전·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은 시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일원 주요 도로 주변에 어지럽게 설치된 전봇대를 제거하고, 전선·통신설비 등을 지하에 매설한다.
사업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갈 IC와 연계되는 보행자 및 차로 이용자가 집중된 곳이다.
오는 12월 말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시민들의 보행이 수월해져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갈오거리 지중화는 한국전력공사와 드림라인 외 5개 통신사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갈오거리 지중화사업과 함께 국도 42호선 등 2.7㎞ 구간 가로경관 정비사업, 구갈역~신갈IC 2.0㎞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 등이 모두 완료되면 상습 정체 해소 등 도로 기능 및 도시 미관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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