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시루봉

 

형제봉

 

아버지 어깨처럼 든든하다.

 

 

날마다 숲 향기 찾아

 

천년수 약수터

 

힘차게 오고 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롭게 태어나는

 

신비의 山.

 

 

병든 몸 일으켜 세우고

 

포근히 맞아주는

 

어머니 앞가슴처럼

 

 

초록 물결 넘실거리는

 

골짜기에

 

생명의 푸른 소리 흐른다.

 

 

허 정 예

 

강원도 홍천 출생

 

<문파문학> 으로 등단

 

한국경기시인협회·문파문학회·

 

수원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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