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해외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1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해외환경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2월 입찰 예정인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과 내년 2월 입찰 예정인 필리핀 일루긴(Ilugin)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에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폴란드의 옛 수도인 크라쿠프시에 건설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하루 800톤의 생활쓰레기를 연료화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약 3천억원이다.
필리핀 일루긴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하루 11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사업으로 약 1천억원 규모이다.
포스코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성 및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신규사업 발굴 및 해외환경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해외환경사업 수주를 위해 ‘공공-민간 환경파트너십 프로그램(Public-Private Environmental Partnership)’을 시행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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