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암 발병’ 견달마을 대기측정

호흡기 암 관련 여부 조사…16일께 결과

고양시가 식사동 견달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한 대기측정을 실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날 오전 식사동 A아파트 인근에서 식사동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했다.

 

이번 대기오염측정은 식사동 견달마을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것으로 견달마을 주민들에게 발병한 암이 대부분 폐암, 후두암 등 호흡기 암이다.

 

시는 정확한 측정을 위해 2일 오전에는 견달마을 마을회관에서 대기측정을 한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며 대기오염측정 결과는 2주 후인 16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견달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했다”며 “대기오염도 측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암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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