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용인축협’

사업량 1조 돌파 ‘도시형 축협’ 전국 1위 

조합원 자녀 장학금 등 사회공헌 활발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조성환)이 도시형 축협 전국 1위 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선도조합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축협은 구제역의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최초로 사업량 1조원을 돌파하고, 46억원(전년대비 42% 성장)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신용부문에선 예수금 5천억원 달성, 외국환 업무 취급, 상호금융대상 전국 2위 수상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부터 축산물 유통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도매사업 및 학교급식사업을 강화하고, 광역브랜드사업단을 출범시키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용인축협은 올해 구제역 여파로 경제사업 부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종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 선도조합의 면모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구제역 기간 피해 농가에 특별자금으로 1억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출하선급금 기한 연장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등 농가 지원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이 성금을 모아 농가들에 전달했고, 방역 등 인력 지원도 연인원 600여명을 넘어섰다.

 

조합원인 양축 농가들을 위해 축사의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 점검도 하고 있다.

 

최근 계속 증가하는 축사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 전기시설에 의한 것으로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 부품이나 설비 등을 교체해 화제의 원인을 줄여 나가고 있다.

 

이밖에 만 60세 조합원 내외를 대상으로 환갑기념 행사를 마련하고, 조합 발전의 초석을 다진 원로 조합원들에게는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각종 환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조손가정에 정육세트 전달,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쌀 200포대(20㎏/포) 기증, 장애인 음악콘서트 후원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용인축협은 올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 대학생 30명에게 6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합 대의원과 전·현직 임원에게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함께 하는 축협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이같은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용인축협은 지난해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도시형 축협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성환 조합장은 “앞으로도 전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돼 용인축협을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