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 톈진시와 경제협력 강화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1~3일 중국 톈진(天津) 빈하이(濱海) 신구 등을 시찰하고 귀국했다.

 

송 시장은 지역 경제인 등 150여명으로 시찰단을 구성, 지난 1일 중국 톈진을 방문, 후앙싱꿔 텐진시장과 양 도시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오는 2013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교류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송 시장은 지난 2일 중국의 3대 핵심 동력이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같은 개념의 특별구로 불리는 톈진시 빈하이 신구에 입주한 영창악기와 에어버스 등을 방문,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지 경제상황과 톈진시의 각종 기업우대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빈하이신구의 경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톈진시 한인회를 방문,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황찬식 톈진시 한인회장은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천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톈진에서 중국 최대 태양광 발전회사인 CNPV와 태양전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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