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업체 ‘딱 걸렸어’

道, 39곳 적발·35곳 형사입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시공해 온 무등록 업체 39곳을 적발, 35곳을 형사입건하고 4곳을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업체를 대상으로 기획 점검을 벌인 결과, 이같은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업을 하는 업체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다 적발된 업체가 12곳, 공공수역에 폐수오염물질을 유출한 업체가 2곳, 폐기물을 불법처리한 업체 4곳 등이었다.

 

동두천시 소재 A업체는 도지사의 허가없이 포천시의 B사업장으로 부터 3천600만원을 받고 불법으로 여과집진시설을 제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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