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자ㆍ음성ㆍ팩스 골라서 민원안내 받으세요"

UMS(통합메시징시스템) 운영 개시

용인시는 문자와 소리, 팩스 전송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바일 민원서비스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을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통합메시징시스템은 문자(휴대폰), 소리(휴대폰·전화), 팩스 등 다양한 메시지를 하나의 데이터로 통합 처리해 시민들이 원하는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 기능은 문자서비스(SMS), 멀티문자서비스(MMS), 음성통보서비스(VMS), 팩스서비스(FMS), 전화설문조사, 긴급통보서비스, 행정정보서비스 등이다.

 

민원안내 서비스의 경우 UMS를 통하게 되면 유·무선 통신망이 동시에 가동돼 전화·휴대폰·팩스 등으로 실시간으로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바쁜 생활로 잊기 쉬운 각종 민원 사항과 다양한 시정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히 사전에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전화번호 등 직원 정보를 행정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운영하고 팩스 문서의 전자적 처리 등이 가능해져 행정업무 능률도 높일 수 있다.

 

또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문자서비스와 음성서비스(전화 등)가 동시에 발송되므로 긴급 통보의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시 정보통신과 윤득원 과장은 “UMS 운영은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 시민의 시정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관리시스템 등 분산 설치·운영 중인 행정서비스 시스템을 추가 연계·통합해 열린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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