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엠코㈜ 등이 공동 설립한 인천상공강화산단㈜(강화산단)는 8일 인천시에 6개월 동안 준비한 ‘강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강화 일반산업단지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월곶리 일대 46만672㎡에 오는 2014년까지 1천5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 가운데 72%인 33만1천774㎡.
강화산단 측은 3만300㎡ 미만의 소규모 기업 36곳, 3천300㎡ 이상~1만㎡ 미만 중규모 기업 28곳, 1만㎡ 이상 대규모 기업 9곳 등 모두 73곳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외 부지는 공원 1만㎡와 축구와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3곳, 휴게공간, 체력단련장, 잔디구장 등으로 조성된다.
강화산단은 특히 최고의 인프라와 지원기반을 구축, 맞춤식 개발로 입주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천상의가 종합적으로 경영지원에 나서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강화지역의 역사와 문화, 청정 등의 이미지를 고려해 신소재, 철강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운송, 복합산업 분야 등 환경친화업종 18개 분야로 입주를 제한했다.강화산단 측은 6천8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직·간접적으로 모두 5천96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강화군의 지방세 수입도 강화산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2015년께는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계획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주민 의견 수렴과 통합조정회의,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승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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