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 “인천대 국립대 특수법인화법안이 9월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대를 방문, 총학생회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에 처리하지 못하면 법안이 자칫 19대 국회로 넘어가고 국립대 전환이 물 건너갈 수도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시립 인천대 졸업장이 국립대 졸업장으로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며 “법이 제정되도록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강력하게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황 원내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은 법안에 찬성하고 있고 언제든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런데 일부에서 나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지금까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대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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