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민간 치과의원과 연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치과 진료를 펼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와 치과의원은 치과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용이나 현실적인 여건 등으로 부담이 커 방치한 채 고통받는 장애인을 위해 지난 8월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처인구 보건소에서 20여명의 장애인에게 무료 진료와 보철치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충치 등으로 인한 고통 해소는 물론 씹는 즐거움과 소화능력까지 향상돼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무료진료 혜택을 받는 김영순씨(67)는 “비싼 틀니를 무료로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맘대로 씹고 먹게 되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무료진료는 저소득층(장애 1급~4급)을 우선으로 실시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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