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암투병 직원 돕기 한마음 동료들 십시일반 성금모금 ‘훈훈’

화성시가 암 질환이나 중중 상해로 투병 중인 직원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직원서로돕기 심사위원회를 열고 갑작스런 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동부출장소 L씨(59)와 직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 항암치료중인 J씨(30)등 4명에게 모두 400만원을 전달했다.

 

L씨는 지난 1999년 늦은 나이에 화성시청에 입사해 도로보수 업무를 담당하면서 매사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직무를 수행해 왔다.

 

또, J씨는 어려운 일에 항상 앞장서는 모범적인 공직자로서 지난 여름 태풍 피해로 인해 수해복구 업무에 매진하다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 중이나 장기간 입원 치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화성시 직원들은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늘 가족을 생각하며 용기를 잃지 않으면 반드시 웃는 날이 올 것”이라며 위로의 말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