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지역 내 대표적인 공원들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지정해 나가고 있다.
18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율목공원에서 김홍복 구청장 등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목공원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선포했다.
구는 지난해 자유공원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이공원인 율목공원을 금연·절주 권장공원으로 지정했다.
구는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를 앞두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음주 문제를 개선해 쾌적한 중구 이미지를 만들고 인천 전 지역에 금연실천 의지를 확산하고자 금연·절주 권장공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선포식 행사장에 건강지키기(금연, 절주, 운동, 영양), 건강도우미(감염병 예방, 혈당검사, 치아건강), 건강한 마음&환경(치매검사, 우울증 검진, 아토피, 천식)의 테마별 건강지킴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구는 앞으로 율목공원에 흡연·음주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금연서포터즈를 위촉하고 금연·절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