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랜드그룹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송도에 들어서고 본사 이전도 추진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IBD) 개발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20일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이랜드 그룹사인 ㈜이랜드리테일과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SIC와 이랜드는 사업성과 매장 수준 등의 검토 통해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송도 커낼워크 시설에 들어설 프리미엄 아울렛은 4만4천880㎡ 300개 점포 규모로 내년 초 오픈 예정이다.
NS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이랜드그룹 본사 또는 계열사의 송도 이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이랜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이랜드 본사 송도 이전을 위한 브리핑을 했으며 이랜드 측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동아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45개 점포를 운영 중인 유통회사로, 모 기업인 이랜드그룹은 2011년 총 매출액 10조가 예상되는 패션·유통 전문기업이다.
NSIC 관계자는 “이미 파주 아울렛, 여주 아울렛, 김해 아울렛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인천공항도 가까운 커낼워크는 더 큰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송도를 대표하는 쇼핑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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