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행정타운 복지센터, 태양열로 에너지 절약

용인 행정타운 복지센터가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거듭난다.

 

21일 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행정타운 복지센터에 태양열 온수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4억원(국비 50%, 도비15%, 시비 35%)을 들여 지난 4월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복지센터 옥상에 336㎡ 용량 규모의 태양열 집열기와 축열조 등을 설치, 지난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는 단일진공관으로 겨울철에도 열손실이 적고 온수 공급이 원활한 제품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복지센터 도시가스 사용량의 10% 정도인 1억8천만㎉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게 된다.

 

시는 이를 복지센터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온수 공급에 사용, 60t에 달하는 연간 탄소배출량 저감효과는 물론 1억원에 이르는 환경개선 및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서상덕 시설물관리 팀장은 “고유가 시대에 운영비를 절감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현 시대가 짊어진 사회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시는 행정타운 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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