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흥 등 임대수익률 8%대
정부의 규제완화 및 아파트 경기 침체 등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높은 수익률 및 안정적인 임대수요로 인기가 많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안산이나 시흥과 같이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8% 대까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화성 마도산업단지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7.64% 대에 달하며, 인천 남동구에 위치해 있는 남동산업단지도 인근 오피스텔 수익률은 8.94% 수준이다.
이밖에 삼성반도체가 위치해 있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오피스텔도 6% 대의 수익률로 성남시 분당(7월 말 기준 5.04%)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여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바로 이뤄져 공실률이 적다”라며 “분양가도 대부분 1억 미만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11월 삼성반도체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0~23㎡ 총 180실 규모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증설중이며 한림대 종합병원이 2012년 7월 개원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예상 분양가는 인근에 공급됐던 800만원선 보다 다소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신공영은 2012년 상반기 반월산업단지가 있는 안산시 원곡동에 오피스텔 '휴플러스'를 480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까지 도보2분 거리다. 근처에 원곡초등학교, 원곡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안산시민시장과 안산시민공원이 도보 2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다.
기가씨엔디가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내 들어설 기가타운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기가타운빌은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33㎡ 85실로 이루어 졌다. 월롱첨단산업단지는 83만9609㎡ 규모에 LG LCD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LG이노텍, LG화학이 들어온다. 이곳에는 현재 약 6000여명 정도의 근로자가 상주를 하고 있고 2012년에는 4000여명 정도가 증원된다.
대우건설은 24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했다. 지하 7~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63㎡로 총 771실로 구성됐다. 현재 7만8천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012년 개통예정인 수인선(오이도역~송도역) 남동역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도 도보 10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400만원 후반대부터로 전용면적 20~31㎡에 해당하는 소형의 경우 총 금액이 9천만원대다.
오산시에 전용면적 16㎡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사계절스토리’ 103가구를 분양한다.
입주자 편의시설로는 휴게소와 운동시설, 옥상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가장산업단지, 태평양 아모레 퍼시픽, LG디지털파크, LG이노텍, 오산대학교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돼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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