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쓴 우유팩, 화장지로 바꾸세요”

재활용 확대…수원·용인시 등 시범 실시

“우유팩 1㎏을 모으면 화장지 1롤을 줍니다”

 

경기도는 29일 종이팩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수원·용인·화성·오산·고양·양평·양주·포천·가평 등 9개 시·군에서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척한 종이팩 1㎏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화장지 1롤을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이팩 1kg은 200ml 용량의 종이팩은 100장, 500ml는 55장, 1000ml는 35장에 해당하는 무게로 종이팩은 일반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펄프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재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선별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일반 폐지와 혼합 수거돼 발생량의 70%가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도는 전광판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윤승재기자 ys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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