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롤러가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롤러에서 종합우승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여자 고등부 3천m 계주에서 이소영과 우아름(이상 안양 동안고), 안정은(성남 한솔고), 서소희(동안고)가 이어 달리며 4분16초811의 대회신기록(종전4분17초108)을 작성, 충북선발(4분18초433)과 충남선발(4 분18초58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앞서 대회 첫 날인 7일 남녀 일반부 1천m에서 남유종과 김미영(이상 안양시청), 여고부 같은종목 안정은, 1만m 제외포인트 이소영이 우승한 뒤, 8일 남유종이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금메달 6개, 은 3개, 동 6개를 차지하며 총점 2천414점으로 충북(1천742 점)과 대구(1천562점)를 꺾고 우승했다.
김경준 도롤러연맹 전무이사는 “지난 몇 년간 우수선수들의 타 시·도 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꿈나무인 고등부와 일반부의 고군분투로 6연패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에서 22년 만에 개최한 대회였던 만큼 성적은 물론, 대회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 도내 각 시·군 회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체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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