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시험가동

연천군은 생활폐기물의 위생적 감량과 매립대상 폐기물량 최소화를 위해 설치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 대한 시험가동을 오는 11월말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4월 착공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88%의 공정율을 보임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시운전을 실시한 뒤 시설을 인수할 계획이다.

 

청산면 대전리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지상 4층에 지하 1층, 연면적 2천798㎡ 규모로, 총 사업비로 118억원이 투입됐다.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연속 스토카 방식을 적용해 하수슬러지 6t을 포함해 하루 4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파쇄와 반입, 소각, 냉각, 재처리, 폐수, 여열 이용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소각처리시설 내 불연성 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사용연한 감소와 가동 효율 저감을 방지하기 위해 팸플릿,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각처리시설이 가동이 되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으로 2차 환경오염의 최소화가 기대된다”며 “소각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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