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 동호회에서 우승의 스타트를 끊어 기분이 최고입니다”
2011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 대회 여자 10㎞에서 41분55초로 1위에 오른 황순옥씨(38ㆍ안산로드레이스)는 함께 참가한 동호회 회원 중 첫 우승을 안으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비염 때문에 고생을 하던 황씨는 지난해 9월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진 황씨는 건강이 회복된 뒤 동호회에 가입해 실력을 다져 1년 만에 25개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현재 마라토너로서 꿈을 이뤄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황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평일 오후 8시30분~9시30분 1시간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에 모여 훈련을 해왔다.
황씨는 “도심에서 뛸 때와는 달리 바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상쾌하고 좋았는데 우승까지 해 정말 좋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마라톤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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