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 우승 안윤영씨 "자신과의 싸움 성취감"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마음껏 달렸는데 우승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2011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 여자 5㎞코스에서 25분5초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안은영씨(42·일단달려 안산)는 평소 좋아하는 운동과 달리기를 통해 건강관리를 해 왔는데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하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안씨는 올해 초부터 운동을 하기 위해 집근처 헬스클럽에 등록, 러닝머신 위에서 매일 꾸준히 40분씩 뛰면서 체력을 길렀다고 한다.

안씨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취감을 느끼며 마라톤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날 두 번째로 마라톤대회에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씨는 “마라톤은 건강과 몸매관리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운동”이라며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마라톤은 보약이라며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내년에는 10㎞ 코스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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