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게일 회장, 美상의 주최 한·미 CEO 회의 참석 최대 수혜산업군 겨냥 ‘송도IBD’ 투자환경 등 홍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개발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미국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계기로 해외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NSIC는 미국에 이어 한국 국회의 비준 절차까지 통과되면 한·미 간 교역량이 늘어나 미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대외 국내 신인도 향상 및 제도 투명성 강화로 외국인의 투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탠 게일 NSIC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상공회의소 주최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난 10년 간 포스코건설과 송도를 개발하며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미 FTA 이후 양국 간의 관계 강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송도IBD가 다국적 기업들의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IC는 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FTA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기업들에 송도의 강점 및 기업 환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미국상공회의소, 미국 상공부 한국무역담당부서와 함께 한·미 FTA의 최대 수혜산업군을 겨냥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스탠 게일 회장은 “송도IBD는 국내·외에서 사업 확장을 원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입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한·미 FTA 비준 이후 한국과 미국의 모든 근로자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이 송도가 되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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