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 전역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계획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2차원 공간 영상을 3차원 공간 정보로 구축한 것으로, 사업비 3억6천만 원을 들여 총 591.32㎢에 달하는 시 전지역 지형·지물을 3차원 입체 공간으로 정보화했다.
특히 시가화 지역 39㎢에 대해서는 실제 건물의 모습과 영상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감 있는 입체 영상을 구축했다.
활용 범위는 경관 디자인 심의 지원, 개발행위 심의 지원, 도로 설계 지원 등으로 도시공간 분석자료와 각종 인허가 업무 확인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지번·새주소·건물명 조회, 건축물 대장·개별공시지가 대장 연계, 지형 거리·면적·높이·경사도 측정, 지형 편집, 시설물 입지 가상시뮬레이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간정보 활용분야의 객관적·과학적 지원 도구가 마련돼 합리적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등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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