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천현·춘궁’ 집중 육성

市, 구·신도심 기능 분담 도시공간 새 모델 제시

하남시가 친환경복합단지와 연계한 천현·춘궁 지구를 중점 육성키로 하면서 하남지역이 구도심과 신도심이 기능을 분담하는 형태로 재정립될 전망이다.

 

시는 19일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물량 3.339㎢를 활용한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 계획안을 통해 이 같은 도시공간형태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략적 육성지역으로 제시된 천현·춘궁생활권의 경우, 물류 및 신기술을 육성하는 한편 지식기반제조 산업단지 조성과 의료 및 교육연구시설을 유치, 현재 1만2천여명의 인구가 2만8500여 명으로 늘어난다.

 

또 풍산생활권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문화·레저기능을 연계해 개발되며,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도 공급된다.

 

중앙 생활권(덕풍·신장)은 상업·업무·행정의 중심기능으로 육성되고, 감북·초이 생활권에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와 지식기반산업이 들어선다.

 

생활권별 토지이용계획에 있어 시가화 예정용지는 중앙생활권 0.5㎢, 천현·춘궁생활권 2.646㎢, 풍산생활권 0.402㎢, 감북·초이생활권 2.96㎢다.

 

이에 따라 종전의 1도심 2부도심(풍산·감북·초이) 1지구(위례지구) 중심이라는 공간구조도 1도심 2부도심 2지구(천현·춘궁, 위례)로 변경된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오는 25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