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유방 재건ㆍ미혼모 분만비 지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불우환자돕기 불곡후원회(회장 최정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저소득층 여성 환자를 위해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 수술비용과 미혼모 산전 진찰 및 분만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불곡후원회는 이를 위해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개인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1인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유방암 수술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유방재건술을 고려하는 추세이지만, 비용적 부담 때문에 저소득 유방암 환자들은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에서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유방재건 수술 비용 지원을 통해 유방암을 빨리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조속히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혼모의 출산을 돕기 위해 산전 진찰과 분만, 신생아 기본 검사비까지 지원한다.

 

최정연 회장은 “유방재건술이나 미혼모 진료비는 그동안의 지원 기준으로는 폭넓게 지원하기 어려운 분야였다”며 “진료비 지원 특화 사업을 통해 혜택이 필요한 환자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031)787-1142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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