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도 영덕동 흥덕 지구를 푸르게…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은 흥덕지구 도심 공한지를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드는 ‘함께하는 아름다운 영덕동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공한지 정리와 씨앗 파종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덕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관계자들과 공무원 등 40여명은 6천600㎡규모에 달하는 도심 공한지를 정리하고 밑거름 및 시비 후 내년 공한지를 노랗게 물들일 유채와 올 겨울에서 내년 봄까지 도심을 초록색으로 물들일 청보리를 파종했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영덕동 만들기’ 사업은 도심 공한지를 유채꽃밭, 보리밭, 고구마밭으로 조성해 주민 휴식처이면서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 등 이웃간 교감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영덕동은 금년 3월 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이 방치된 도심 공한지를 정비하고 꽃씨를 뿌리는 ‘함께하는 아름다운 영덕동 만들기’ 사업을 시작, 지난 6월에 양귀비와 안개초가 만개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이창호 영덕동장은 “이번 사업은 관내 기관단체 회원들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보리수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 애향심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뜻을 모아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공한지가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함께하는 아름다운 영덕동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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