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체육공원 본격 개발

지난해 5월 체육공원으로 지정된 구리시 인창체육공원이 본격 개발된다.

시는 27일 오후 유정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인창동 622의 28 일대 인창체육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을 상정,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안이 통과되면 인창체육공원 1만416㎡ 중 3천23㎡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여㎡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센터에는 1층과 2층에 각각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이 들어서며, 실외 게이트볼장(300㎡)과 야외 체력단련장(200㎡), 광장, 산책로 등 운동 및 주민편의시설 등도 설치된다. 나머지 7천393㎡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지원받은 30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사업을 완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창체육공원이 개방되면 주변지역 주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인창동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여가활동 개선 공간 등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대상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민체육센터 건립비용조로 30억원을 지원받았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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