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화학유해물질 유출사고 합동훈련

한강유역환경청은 31일 오후 3시 인천 서구 SK에너지(주) 인천 COMPLEX에서 화학유해물질 유출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갖는다.

 

30일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따르면 유독물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사업장내 화학물질 이송배관 보수작업 중 폭발로 인해 유독물인 벤젠 일부가 유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화학사고 대응 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군 화학부대 등 8개 기관 80여명이 합동으로 ‘화학유해물질 유출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의 기관별 역할·임무에 따라 실시된다.

1단계 상황발생 및 전파, 2단계 사업장 자체 초동조치, 3단계 소방·경찰 초동조치, 4단계 긴급구조통제단, 지역사고수습본부 설치·운영, 5단계 사고복구 및 수습 순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또 인근 화학물질 취급업소 유독물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을 초청, 훈련 참관과 더불어 화학사고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 일선 현장 관리자의 사고 대처 능력 제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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