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26종목 우승
경기도가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최다인 26개 종목 우승기록을 세우며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30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출전 39개 정식종목 가운데 26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특히 출전 39개 종목중 36개종목에서 입상(준우승 6종목, 3위 4종목) 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서울시(3종목우승, 9종목 준우승)를 압도했다.
역대 최다종목 우승기록은 지난해 경기도가 세운 21개 종목 우승이다.
지난 2001년 원년 대회부터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하고 있는 배드민턴은 1부리그 1·2위, 2부리그 1 위를 차지하면서 서울시와 인천시를 따돌리고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배구는 남여 동반 우승으로 7연패를 달성했으며 생활체조는 댄스스포츠 및 댄스체조 1위, 에어로빅스 및 건강체조 3위를 차지하며 인천시와 울산시를 제치고 7연패를 이뤘다.
인라인스케이팅은 2005년 출전이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7연패를 기록했으며, 탁구도 인천시와 서울시를 따돌리며 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2009년과 2010년 각각 3위를 차지했던 라켓볼은 서울시와 울산시를 따돌리며 3년만에 우승했으며 정구, 승마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개최지인 인천은 당구와 패러글라이딩, 낚시 등 3개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는 남녀 프리쿠션과 남녀 4구에서 우승하고, 남자 3쿠션 준우승, 장애인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패러글라이딩도 서울시와 경기도를 제치고 종합우승했으며, 낚시는 장년부 김수남의 우승과 루어부에서 송영준과 강성훈이 2·3위에 올라 전남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정식종목 41개, 장애인 종목 6개, 전시종목 4개를 포함해 모두 3개분야 5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정근호·이민우기자 g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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